본문 바로가기
공무원

23년 농업직 공무원 대비 / 시험과목, 응시자격, 시험일정, 공부전략, 공시생 상담하기

by likeayellowcow 2022. 10. 18.

 

초보자를 위한 공무원 조직에 대한 소개

공무원의 구분

근무지

  • 국가직 공무원 : 국가기관 근무(전국에 분포)
  • 지방직 공무원 : 특별시, 광역시, 도청, 시청, 군청, 구청 근무

공무원 선발 시험 : 5급, 7급, 9급

지원 자격에 따른 구분

  • 공개채용(지원 제한 없음)
  • 경력채용(자격증, 근무이력 등 경력자 채용)

분야별 구분

  • 행정직, 세무직, 건축직, 농업직, 임업직, 토목직, 축산직, 수산직, 화공직, 전기직 등

간단하게 공무원을 구분해 봤습니다.
본인이 또는 자녀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위 내용을 봤을 때 어떤 시험을 준비해야겠는지 윤곽이 잡히시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농업직 공무원에 대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농업직 공무원 9급 소개

하는 일

  • 농업분야 보조금 집행, 농업행정 서류 발급, 농업분야 허가 등

채용 규모(2022년 기준)

  • 국가직 : 46명
  • 지방직 : 경기도(63명), 경남(44명), 경북(60명), 전북(37명), 전남(60명), 충남(40명), 충북(23명) 등

농업직 공무원 채용 일정

  • 국가직(접수 2월경, 시험 4월경), 지방직(접수 3월경, 시험 6월경)

농업직 공무원 시험 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재배학개론, 식용작물학

 

<농업직 공무원 과목별 공부 전략>

회독 수 늘리기

공시생들의 공부 전략은 간단합니다. 회독 수 늘리기!
1회독이란 과목별 시험범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공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명 강사들이나 합격자 수기를 보면 처음 1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1회독 때는 시험에 많이 나오는 것 위주로 중요한 것만 습득하는 방법이 좋다고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공부하겠다고 달려들면... 대게 한달도 못가서 지쳐 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아니면 ‘수학의 정석’처럼 “집합” 단원만 계속 공부하는 거죠ㅠㅠ

진도를 쭉쭉 빼주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목별로 1회독을 해줘야 어느 부분이 시험에 많이 나오고 중요한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회독을 시작할 때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지 알 수 있고, 5과목을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공부 전략도 세울 수 있습니다.  

  • 1회독 : 시험에 많이 나오는 중요한 것 위주로 공부하기
  • 2회독 : 1회독 때 공부한 것 반복 + 공부 범위 넓히기
  • 3회독 : 1회독 공부 반복 + 2회독 공부 반복 + 공부 범위 넓히기
  • 최종 목표 : 시험보기 전 과목별로 1회독을 하는 것입니다.


시험보기 1~2달 전에 아무리 완벽하게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막상 시험장에서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시험보기 전에 과목별로 1회독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회독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 전략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1회독 때 공부한 중요한 부분은 공부 횟수가 늘어나면서 반복학습을 하게되고, 결국에는 본인의 지식으로 쏙~!
시험장에서 아무리 긴장해도 몇 번이나 공부한 내용이기 때문에 시험문제가 나오면 반드시 맞추게 되죠.

국어, 영어, 한국사

모든 공무원 시험의 공통 과목입니다.
행정직, 기술직 다 같은 문제로 시험을 봅니다.
난이도가 상당히 있습니다. 수능하고 문제 스타일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수험생들도 종종 있습니다.
과목당 20문제인데 1과목당 할당된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입니다. 시간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는 난이도가 더 높게 늦겨질 수 있습니다.

공부 전략은 반복 학습!


국어, 영어, 한국사는 시험 범위가 상당합니다. 아마도 시중에 어떤 수험서라도 해당 과목이 1권으로 끝나는 수험서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들이 노량진을 가고, 인터넷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합니다.
어떤 수험생은 1년에 똑같은 강의라도 3~4회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서 공부해서는 도저히 진도도 안 나가고, 아예 손 놓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막상 시험볼 날이 다가오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다시 공부해보는데...
시험 범위가 워낙 많다보니까 아차 싶은 경우가 생기는 거죠ㅠㅠ

국어, 영어, 한국사는 평상시에 꾸준히 공부해줘야 합니다! 반드시!
특히 국어랑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감각(?)의 스킬이 반영된다고 할 수 있죠.

막상 수험장에서는 한문제, 한문제 고민할 시간이 없어요!
쉬운 문제는 빨리 풀고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투자해야합니다.
OMR카드 마킹하는 시간도 생각해야하니.. 못해도 10분은 걸린다고 합니다.

재배학개론, 식용작물학

고등학교 때 생물을 잘 하셨던 분들은 쉽게 배울 수 있는 과목입니다.

재배학개론은 대학교 비전공자라고 하더라도 고등학교 생물 때 배웠던 내용하고 많이 겹칩니다.
예를 들어 식물의 광합성, 꽃의 수정, 식물과 물‧온도 상호작용 등 고등학교 생물 과목에서 배웠던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배학”이라는 딱딱한 이름과 다르게 막상 공부를 시작하면 비전공자라도 쉽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응용을 해야하는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암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재배학의 기초는 생물과 물리(물, 토양, 온도 등 물리적인 요소가 조금 있어요.)이기 때문에 기초 지식을 가지고 응용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수험생들에게 어려운 부분입니다. 암기로 끝나지 않으니...
따라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득점을 위해서는 기출문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출문제는 돌고 돌아 또 나오죠!

예시를 들어볼게요!

<2012년 지방직 9급 문제>
<2019년 국가직 9급 문제>
<2022년 지방직 9급 문제>
 
 

식용작물학은 재배학(또는 생물) + 작물의 특성에 대한 암기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식용작물학은 재배학이나 생물을 잘하면 공부하기 굉장히 쉬운 과목입니다.

식용작물학은 작물의 특성에 대해서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작물별로 광합성, 온도와 수분이 생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공부하기 때문에 재배학이나 생물에서 배운 내용하고 당연히 연결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작물의 외형적인 특성 등에 대해서는 무조건 암기!!
여기서 팁은 시험에 잘나오는 것 위주로 암기!!
실력자라고 하면 시험에 한번이라도 나온 것은 무조건 암기!!
그러면 식용작물학 100점!
기출문제 예시 볼게요~

<2016년 국가직 9급 문제>
<2019년 국가직 9급 문제>
<2022년 지방직 9급 문제>

 

재배학개론 식용작물학의 결론은 생물이라는 과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응용을 해야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래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식물의 광합성을 공부할 때 빛의 파장(색깔)에 따라 식물의 광포화점은 어떻게 되는지, 광합성 그래프는 어떻게 되는지 등 원리를 체계적으로 한번은 공부하여야 합니다.

 

이론에 대해서 1회독 이상 하셨다면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이 들어가야 합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도 반복적으로 풀어봐야 합니다.

간혹 풀었던 문제를 뭘 또 푸냐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으나, 과목별로 누적된 기출문제만 해도 몇 백문제가 되기 때문에 반복학습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농업직 공무원 수험생의 장점

비전공자도 쉽게 공부할 수 있다!

고등학교 생물을 잘했던 분이라면 누구보다 빨리 재배학개론과 식용작물학에 대해 공부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토목직, 건축직, 전기직, 화공직 등 다른 기술직렬에 비해서 농업직은 대학교에서 농업 관련 학과가 아닌 다른 분야 전공자도 합격생이 잘 나옵니다.

 

기술직 가산점 병행 준비 가능(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가산점이 있는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자격증의 유무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농업분야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자격증의 시험과목은 재배학개론과 식용작물학의 내용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공무원 시험과 자격증 공부를 병행해서 무리없이 할 수 있습니다.

 

농업직 9급에서 기사, 산업기사는 가산점 5%, 기능사는 가산점 3%를 주고 있습니다.

 

농업분야 산업기사와 기사 시험은 응시자격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산업기사 응시자격을 살펴보겠습니다.

- 관련학과의 23년제 전문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 관련학과 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

- 응시 자격증의 동일 또는 유사 직무분야 2년 이상 실무 종사자 등

 

여기서 관련학과는 농학과, 식물자원학과, 농화학과, 생물자원학과 등을 말합니다.

따라서 비전공자는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농업분야 기능사의 경우 응시자격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누구나 시험을 보고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재배학개론과 식용작물학을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농업분야 기능사도 합격권입니다!

기능사는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많이 취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혼자 공부하지 마세요!

공부의 강약을 줘야 합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완벽하게 공부를 마스터하겠다는 마음은 버리세요.

지쳐 쓰러집니다...

모든 과목을 천천히 끌고 간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공부의 최종 목표는 시험 전에 모든 과목의 1회독하고 시험보는 것입니다.

 

독학의 장점은 수강료가 안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웬만한 독기를 품지 않고는 공부 페이스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분명히 빵구나는 과목이 생깁니다.

 

학원이나 인강의 단점은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죠.

학원이나 인강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원하지 않아도 공부의 진도는 뺀다. 혼자 자기주도 학습을 못하는 사람에게 추천.
  • 수업을 따라만 가더라도 1회독을 합니다.(물론 수업 끝나고 복습은 필수죠!)
  • 중요 출제 유형에 대한 강사의 설명, 유형 분류, 자료정리, 모의고사 등 강사가 알아서 해줍니다.
  • 반복학습할 때 유리합니다. 같은 강의를 2~3번 들을 수 있습니다. (같은 강의를 또 들으면 돈이 아깝죠. 근데 솔직히 말해서 혼자 공부할 때 진도 쭉쭉 빼기 정말 힘들잖아요... 그럼 수업이라도 들어야죠ㅠㅠ) 
  • 학원이나 인강은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존재입니다. 회독수를 늘려야 합니다.

"공부의 최종목표는 시험 전에 모든 과목의 1회독하고 시험보는 것"

댓글